체험학습은 성적 위주 경쟁교육의 대안으로 편성한 교육과정이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학습하는 경험 교육으로써 대안교육의 중요한 한 축이라 할 수 있다.

물질문명이 갈수록 발달함에 따라 사람은 점점 편리함을 추구하게 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개인주의적 성향과 편리 위주의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 세상을 만나는 일이 더욱 위축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교실 안에 갇힌 지식을 벗어나 사회 현장과 사람, 그리고 자연을 직접 만나는 체험은 건강한 몸과 마음의 길을 열어 갈 수 있게 한다. 막연한 지식과 몽롱한 감성에 기댄 겉핥기식 배움을 벗어나 나를 만나고, 서로 도우며, 세상과 자연을 알아가는 배움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기르고 자연에 대한 심미적 안목을 길러 마침내 속 깊은 자기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