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합천평화고등학교

검색열기

평화마을이야기

평화사랑방

메인페이지 평화마을이야기평화사랑방

평화사랑방

게시 설정 기간
평화사랑방 상세보기
‘마임, 그리고 움직임 워크숍’ 열었습니다
작성자 정일관 등록일 2016.10.11

 우리 학교에서 ‘마임, 그리고 움직임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9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이틀간 연극부 학생을 대상으로 상명대와 극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직 중인 최용호 교수를 초빙하여 마임과 몸 움직임을 중심으로 특강과 실기 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워크숍은 현재 손톤 와일드의 희곡 작품인 <우리 읍네> 공연을 준비 중인 원경고 연극부(해피니스) 학생들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총 18명의 연극부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하루 4시간씩 모두 8시간 동안 몸 다스리기 훈련을 시작으로 호흡하는 법,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 훈련, 정반합 훈련, 신체 교류 훈련, 그리고 물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신체 움직임의 차이를 이해하고, 물체가 없을 때의 움직임을 통해 신체적 표현과 상상력을 발전시키는 비사물 행동훈련 등을 직접 해봄으로써 신체운영능력을 발전시키고 마음속에 숨 쉬고 있는 감성들을 이끌어내는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학생들의 몸놀림이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몸짓에서 서로 화해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워크숍을 마무리할 때에는 매우 깊은 연대감을 서로 나눌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워크숍을 이끌고 지도한 최 교수는 연극이란 연기자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의 삶을 지지하며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한 활동임을 학생들에게 강조하여 단순히 연극을 기능적인 훈련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였죠.

 

 우리 연극반 친구들도 마임이라고 해서 혼자 연기하고 동작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참가해보니 함께 만들어가고 서로 의지하며, 믿음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둘이서 함께 일어설 때도 혼자만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둘이 서로 호흡을 맞추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항상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도 깊이 와 닿았다고 하네요. 

 

 최근 3년간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한 경력이 있는 우리 원경고 연극반 학생들은 이번 워크숍으로 더 깊이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대 위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첨부파일
게시글 삭제사유

게시 설정 기간 ~ 기간 지우기

전체댓글수총 0개

0/ 500 byte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한마디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