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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마음일기(김**, 김**, 손**) 모음집
작성자 강상룡 등록일 2021.08.30

8월 30일 마음일기



손**



◆ 감사


 -아플 때 약 챙겨주신 민우쌤 감사합니다.

 -아파서 병원 데려 가주신 미진쌤 감사합니다.

 -아플 때 죽 끓여주신 영양사 쌤들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감사합니다.



제목: 인생, 고등학교 마지막 1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 그때마다 대학이든 공부든 다 내려놓고 싶어진다. 막상 가고 싶은 대학, 가고 싶은 학과를 찾아놨어도 그 외에는 내가 뭘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이번 기말고사가 가장 중요하다던데, 나는 중요하든 말든 다 내려놓고 사는 느낌이 들었다. 공부에 흥미가 없고, 놀고 싶지만 놀게 없고, 놀 수 있는 걸 찾아도 얼마 안 가 흥미를 잃어버린다. 그나마, 생각을 비우고 보석십자수를 한땀 한땀 맞춰가는 것 만이 시간을 보낼만하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인생이란 게 대체 뭐길래 나를 괴롭히고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 걸까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이 인생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대학교, 학과, 찾아놓기만 하면 뭐하나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데 입시요강을 봐도 뭐라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알 수 있는 건 농어촌 전형뿐이다. 누가 제대로 설명해 주고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다음에 입시요강 종이 들고서 미정쌤 찾아가야겠다.



감정 :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맞게 달려 나가다 보면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 막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보통 슬럼프가 올 때에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게 되죠. 그런데 그 방법마저도 어떻게 잡아나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인 것 같아요. 그럴 때 의지하는 누군가기 있다면 그 분과 상의도 하고 때로는 머리도 식힐겸 여행, 영화, 음식 등등 내 머릿속을 한번 비우고 다시 조금씩 생각을 채워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어요. 휴지통을 비우듯 머릿속도 한 번 비우고 나면 다시 샘솟는 생각과 열정의 마음이 되살아 날 수도 있을 겁니다. 3이라 여러 가지 신경을 쓰느라 한번 쉬어 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직 인생 많이 있습니다. 즐겁게 살아 봅시다. 

 


김**



감사

-운동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지가 멀쩡해서 감사합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은 나에게 감사하다.

-어제 몸을 혹하게 사용하여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감사하다.

-집에 가는 것이 너무 신난다. 개꿀~



제목: 변화


  작년과 비교하여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 건물도 사람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바뀌었다. 많은 친구가 새로웠고 그 인연 속에서 여러 감정과 사건들이 교차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정하지 못한 것은 내 진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을 믿는 신념이다. 지금의 생활도 만끽하여야 하지만 때때로 잠이 들 때에는 현재보다 미래를 내다보곤 한다. 머릿속 검은 화면에 생각으로 하나씩 그림을 그린다. 미래에 내 모습에 어떤 감정이 들지 색으로 표현하여 칠한다. 그러나 결국 눈을 뜨면 아무것도 머릿속에 남지 못한다. 그러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하는 것에라도 성실히 임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꿈속에서 보았던 그대로 현실에 덧칠할 수 있기를 믿고 있다.



감정 :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꿈꾸며 산다는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죠. 나 지금 무얼하고 있나? 무엇을 하고 싶지? 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조금씩 실타래가 풀리듯 생각과 마음이 조금씩 풀어질 때가 올겁니다. 깊게 고민하는게 나쁜 것이 아닙니다. 고민만 하고 실행을 안하는게 나쁜거죠. 그래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내 하루에 있는 미션을 하나하나씩 해결하다보면 그것이 힘이 쌓여 내가 갈길을 알려줄지도 모르죠. 이 모든 마음들이 훗날 많은 자산이 될 것입니다.


   

김**


제목: 한주

   또 한 주가 지났다. 아니 개학 후 2주가 지났다. 214.... 14일 동안 하루를 제대로 잔 적이 없는 것 같다. 한 달 남은 시험에 내가 조급해져서인지 매일 밤 시험공부를 하다가 밤늦게 잔다. 요즘 들어 고민도, 스트레스도 많은데 수면시간도 짧으니 진짜 가끔은 내가 많이 예민해졌다고 느낄 때가 있다. 누가 시켜서 늦게 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고 늦게 자는 건데 이렇게 땡깡 부리는 것도 우습긴 하다. (근데 공부는 밤에 해야 잘되는데) 그렇다 해서 내가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아니다. 내용들도 술술 잘 외워지고 중학교 친구들과 전화하다 보면 아주 행복하다. 문제는 아침마다 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생활하는 게 같을 뿐이다. 지금 내가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을 반쯤 놓고 살다 보니 미안한 일들이 많아졌다. 집에 가서 잠이나 자야겠다.



감정 :

   , 공부 무엇이든 자신에게 맞는 시간이 있죠. 그것이 쌓여서 자신만의 루틴이 되고 그 루틴을 지켜 나가는게 지킬려고 하는 강박으로 다가 올 때도 있습니다. 지금 너무 앞만 보다보니 시야가 좁아져 있는 것 같아요. 한번씩 자신을 한 발 뒤에서 바라보면 못보던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땡깡? 좀 부리면 어때요? 지금아님 언제 부리겠어요? 아직 고1이면 어리다면 어린 나이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자책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서 속 시원히 털어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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