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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일기 모음
작성자 강상룡 등록일 2021.10.26

1학년 이●●

 

감사

성문쌤 감사

 ●●이네 아버지께 감사

윤정쌤에게 감사

급식 선생님께 감사

나한테 감사

 

제목: 이번 주

이번 주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간다.

한건 없는데 너무 지루했다.

날씨가 너무 춥다.

축구하다 감기 걸렸다.

죽겠다.

집 가고 싶다.

버스타고 갈 생각에 막막하다.

집으로 한 번에 날아가면 좋겠다.

 

감정

많은 경계들이 다가와 많이 힘들게 했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가 힘든 날씨인 것 같습니다. 집 나와서 아프면 정말 서럽고 집에 가고 싶고 부모님이 보고 싶죠. 얼마나 힘들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 집에 한 번에 날아가고 싶겠어요? 대처하기 힘든 경계들이 밀려들어오면 어어어하는 잠깐 동안 내 마음이 무너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 몸까지 아프니 더 대처하기가 힘들죠.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고민하지도 않겠지만 아직은 그럴 수 있는 힘도 없고...

쉬어가라는 신호가 온 것 같네요. 이럴 때는 눈 딱 감고 쉬어봅시다. 주말에 집에 가서 푹 쉬면서 병원에도 다녀오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다보면 나한테 왔던 경계들이 언제 왔는지 모르게 사라집니다. 공부하고 일해야 할 때는 일을 하고 쉬어야 할 때는 쉬어야합니다. 알면서도 잘 못하니 쌓이던 몸과 마음의 피로가 터져 나와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죠. 한 타임 쉬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다시 힘내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봅시다.

 

2학년 오●●

 

감사

오늘 금요일이라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이 맛있어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감사합니다.

기분이 좋아서 감사합니다.

친해진 여자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제목: 즐거운 일주일

이번 주는 내가 이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을 듣는 시작이었다. 떨리는 마음도 살짝 있었고 기대되는 마음도 있었다. 생각보다 수업 시간이 재밌었고 체육 시간엔 산책도 하러 나가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전 학교에선 재미없었던 영어 시간이 이제 첫 수업을 해봤는데 흥미가 조금 생긴 것 같다. 이번 시험 기간에는 공부를 시작해보고 싶어졌다. 학교가 일찍 끝나서 행복하다. 어제는 저녁에 애들이랑 국밥을 먹으러 초계에 나갔다.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국밥이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놀고 먹고 하니까 이번 주가 되게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나는 여기서 하루하루 무의미하지 않게 계획형으로 살고 싶다. 집에 갈수도 학교에 남을 수도 있지만 기분 좋은 주말이 됐으면 좋겠다.


감정

사람은 환경이 바뀌면 많은 생각이 바뀌고 적응을 하기 위해 몸도 반응을 합니다. 그동안 지내왔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주어서 매우 고맙고 제 마음이 다 행복하네요. 새로운 마음을 가지면서 들었던 다양한 생각들을 항상 잘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조금 더 지나보면 여전히 즐겁고 흥미롭기도 하지만 힘들고 괴로운 경계들도 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지금의 마음을 꺼내어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여기 왜 왔지? 어떤 마음을 처음으로 가졌었지?’ 하는 생각들을 돌아보게 되면 경계들을 잘 이겨내고 다시 즐거운 마음이 생겨날 겁니다.

환영합니다. 우리 잘 지내봅시다.


 

3학년 강●●

 

감사

집 가서 감사합니다.

애들이랑 진주 놀러가서 감사

금요일이라서 감사

합천 나가서 잘 놀다 와서 감사

맛있는 것 먹어서 감사

 

제목: 나는 요즘~~~??

나는 요즘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지금 차근차근 생각해보면서 일기를 적어야겠다. 우선 일요일이 되면 학교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는 것 같다. 요즘은 너무 학교에 오기가 싫다. 재미도 없고 학교에 있다 보면 에너지 낭비, 감정 낭비를 너무 많이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래도 막상 학교에 오면 친구들이랑 잘 놀긴 한다. 수업 시간에도 나름 집중해서 들으려고 하고, 잘 참여 하지만 수업 듣기 싫고 빠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안 빠지고 수업 잘 듣는 내가 대견하다. 일주일이 너무 길게 느껴지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 이제 질린다. 졸업할 때 아쉬워서 많이 울고 떠난다는게 슬프고 그립겠지만 그래도 빨리 졸업 하고 싶다. 남은 학교생활 잘 지내야지.....

 

감정

이제 다와 가네요. 2달여 남은 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이라 그런지 많이 지친 듯합니다. ‘모두가 고3이니 너도 참아라는 말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누구나 겪는 고 3이긴 하지만 각자 겪는 마음의 변화들은 다 다르죠. 학생회 활동하랴 친구들과 잘 지내랴 학교생활 잘 하랴 참 고생이 많고 대견합니다. 지금은 에너지 낭비 같고 감정 낭비 같겠지만 조금 지나보면 내가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성장통임을 알게 될 겁니다. 애벌레가 탈피하기 위해 아등바등 죽을힘을 다하다보면 어느샌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있습니다. 지금 안 보이는 세상을 바라보기위해 힘을 다하는 시기입니다. 번데기 안에 있으니 누가 도와주면 성장이 멈출 수 있으니 주위에서 바라봐 주는 게 최선일 겁니다. 조금만 더 힘내 봅시다.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더 높은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 봅시다.

 

3학년 송●●

 

감사

감사

모두감사

다 감사

모두 다 감사

진짜 모두 다 감사

 

제목:

이제 내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학창시절의 종착지를 향해서 거의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제 2022년이 오면 다시는 이 학교생활, 친구들과 노는 것도 그리워도 하지 못한다. 조금 아니 많이 아쉽다. 솔직히 졸업하면 이제 나 혼자 살아가야 하는데 두렵고 막막하다. 진로도 아직 모르겠고, 대학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 하지만 지금 나는 하루 빨리 이 지긋지긋한 12년의 학교생활과 공부로 경쟁하는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다. 솔직히 친구였던 사람끼리 서로 경쟁자가 되어서 서로 싸우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안 되고 싫다. 물론 졸업을 해도 대학에서도 경쟁 사회에 나가서도 경쟁이겠지... 지금 당장은 이 생활 이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겠지만 아마 내년이 되면 지금이 그리워질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뛰어놀던 그때가.....

 

감정

누구나 지금이 힘들지만 조금 지나면 추억으로 남아 나들 돌아볼 때 꺼내어 보면서 ~~ 나도 이럴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후회가 남아서가 아니라 그립고 한 번 더 느껴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나 때는을 자주 하시는 지도 모르죠.

하루 하루 시간마다 내 과거가 되어갑니다. 그 과거는 지금을 얼마나 충실히 살아왔느냐에 따라 좋은 추억이 되기도 나쁜 기억이 되기도 하죠. 지금도 훌륭히 잘 하고 있습니다. 경쟁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죠. 이왕 해야 하는 경쟁이라면 마음이 덜 다치는 경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를 미워하지 않고 시기하지 않고 해보는 경쟁을 하는 것이 나를 힘들지 않게 하는 경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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